[실시간 e뉴스] "마치 맨시티 같아"…벤투호의 화려한 티키타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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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이 그래픽 지도, 패스맵으로 증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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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포그래픽인 패스맵은 11명의 선수가 90분 동안 어떻게 게임을 풀어갔는지 축약한 일종의 빌드업 지도입니다.

선수가 공을 터치한 평균 위치가 각각의 점으로 표시되고 점과 점 사이 화살표는 두 선수가 주고받은 패스를 나타내는데요.

한 온라인 축구 데이터 분석 사이트가 공개한 카타르 월드컵 패스맵입니다.

왼쪽이 파란색인 우루과이인데, 중앙선을 제대로 넘지 못했죠.

반면, 붉은색 한국은 상대 미드필드 쪽으로 올라가 거의 모든 선수가 패스에 관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전에서도 한국은 11명의 선수가 화살표로 빠짐없이 연결돼 있습니다.

축구팬들은 빌드업 축구의 완성형이라고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던 것이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아름다운 패스맵 모양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지지 못한 건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