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대상 한번에 탄 아이브, 데뷔 1주년 최고의 선물 [2022 마마 어워즈②]

2022. 12. 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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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사카 박윤진 기자] "신인상과 대상을 오늘 하루에 받게 됐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큰 영광인데 이렇게 값진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

신인 걸그룹 아이브가 12월 1일 데뷔 1주년 하루 앞두고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아이브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이틀간 열린 '20222 마마 어워즈' 둘째 날 시상식에서 '마마 어워즈'가 수여하는 4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틀간의 시상식에서 총 3관왕에 올랐다.

아이브는 올해만 세 개의 싱글을 발매했는데 모두 히트에 성공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들에게 대상을 안긴 두 번째 곡 '러브 다이브'는 올해 발표한 K팝 걸그룹 곡 중 빌보드 차트에 최장기간 차트인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해외 음원 사이트에서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다.

리더 안유진은 '올해의 노래' 수상에 "우리 다이브에게 감사하고, 이렇게 멋있는 팀의 리더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혓다.

가을은 "데뷔 1주년이 되는 순간에 이렇게 멋진 상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아이브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상 호명 순간부터 눈물을 터트린 장원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 눈에는 누가 뭐래도 감사드릴 분들만 비춰진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인 것 같다"며 물밑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소속사 관계자와 스태프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빛냈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생으로 구성된 아이브는 주체적인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로 탄생했다. 데뷔와 동시에 '완성형 그룹'이란 타이틀을 내세운 팀답게 올해 데뷔한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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