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건드려보며 성장 중"…BTS, 마마 플래티넘·대상 포함 '6관왕' [2022 마마 어워즈①]

2022. 12. 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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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사카 박윤진 기자]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난과 시련 그리고 그걸 이겨 나아가려고 계속해서 찾는 방법을 갈구하는, 다 큰 일곱 명의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이틀간 열린 '20222 마마 어워즈'에서 총 6관왕에 오르며 불참 속에서도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마마 어워즈'가 수여하는 4개 대상 중 3개를 가져갔다. 시상식 1일차에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시상식 2일차에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앨범'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성과를 인정받아 방탄소년단이 첫 '마마 플래티넘'도 따냈다. 아울러 '베스트 남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까지 이번 시상식에서 이틀간 총 6관왕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 전원 참석하진 못했다.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 나선데다 맏형 진은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다. 대신 팀 내에서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한 제이홉이 단독으로 '마마 어워즈'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상도 받았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가수'에 호명된 뒤 무대에 올라 "사실 올해 방탄소년단은 그렇게 좀 대단한 업적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 올해의 가수상이라는 것은 정말 겸손하게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받겠다. 그리고 올해를 잘 마무리하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멤버들 모두 현재 자기의 뒤를 돌아보며 하나씩 자기들의 뿌리는 뭔가 건드려보며 각자가 개인의 맞게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 이제 곧 나오는 RM 친구의 앨범도 그렇게 여러 가지로 멤버 개인의 활동과 그런 행보들을 응원해 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마 플래티넘'도 방탄소년단에게 주어지며 다시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군 입대를 10여일 가량 앞둔 멤버 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진은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또 사랑하고, 그리고 우리 멤버들 항상 고생 많았고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또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남기고는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제이홉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 또 음악으로 희망을 드리고 에너지를 드리는 그런 행보를 보여드리도록 약속한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매하고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 제이홉은 둘째 날 시상식에서 인기상에 해당하는 '더 모스트 파풀러 남자 가수' 부문의 영광을 안았다. '아임 유어 홉(I'm Your Hope)'을 주제로 노래 '모어' '방화' '퓨처'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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