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144홀을 도는 '지옥의 Q-시리즈'…유해란·이미향·홍예은·오수현·분찬트 도전장 [LPGA]

하유선 기자 입력 2022. 12. 1.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유해란(21)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 시리즈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LPGA Q스쿨 최종전인 Q-시리즈 출전선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8라운드 경기를 치른 Q-시리즈 결과에 따라 1위부터 공동 45위까지 선수는 2023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작년에 최혜진(23), 안나린(26), 홍예은도 Q-시리즈를 통해 2022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 참가하는 유해란, 이미향, 자라비 분찬트가 연습라운드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Epson Tour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유해란(21)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 시리즈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LPGA Q스쿨 최종전인 Q-시리즈 출전선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하고 안정된 플레이가 장점인 유해란은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고 올해 대상과 평균 타수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5번의 우승 경험이 있고, 최근 11월 20일 열린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샷감을 이어가고 있다.



 



Q-시리즈는 100명의 선수가 총 2주에 걸쳐 144홀(8라운드)을 플레이한다. 



12월 1일~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첫 주 경기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트레일' 중 하나인 '매그놀리아 그로브' 내 두 코스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에서 열린다.



 



첫 주 대회의 구체적인 포맷은, 1라운드 때 선수들은 두 코스에 균등하게 배치되어 경기하고, 2라운드는 반대편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며 성적에 따라 다시 조편성한다. 3라운드는 성적에 따라 다시 조편성이 되고, 상위권 선수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하위권 선수는 폴스 코스에서 경기한다. 4라운드는 3라운드와 반대편 코스에서 경기한다. 각 코스별로 성적에 따라 다시 조편성이 이뤄진다.



 



첫 번째 주 경기를 마친 후 상위 70위(동타 포함) 선수가 두 번째 주 경기에 진출할 수 있다. 두번째 주 경기는 12월 8일~11일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옥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유해란 외에도 강민지(23), 박금강(21), 윤민아(19), 이미향(29), 이슬기(21), 전지원(25), 홍예은(20) 등 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중에서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LPGA 투어 2승을 올렸다.



전지원은 2020년, 홍예은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박금강은 LPGA 엡손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다.



교포 선수로는 오수현(호주), 제니퍼 송(미국) 등이 출전한다.



 



유해란은 1라운드 때 크로싱스 코스의 16번째 그룹에 편성되었고, 캐런 정(미국),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분찬트는 지난 10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해 공동 6위를 거둔 선수로, 엡손투어 우승 경험도 있다.



이미향은 폴스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미란다 왕(중국), LPGA 투어에서 뛰었던 린디 던컨(미국)과 동반한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 참가하는 유해란 프로가 연습라운드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Epson Tour_LPGA

 



 



총 8라운드 경기를 치른 Q-시리즈 결과에 따라 1위부터 공동 45위까지 선수는 2023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즉, 상위 20명이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얻고, 상위 20위 미만 선수는 2023시즌 2부 투어 출전 자격을 동시에 부여받는 조건부 출전권이다.



 



작년에 최혜진(23), 안나린(26), 홍예은도 Q-시리즈를 통해 2022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당시 안나린이 수석의 영예를 안았고, 올해 신인상을 받은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3위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Q-시리즈가 진행되지 않았고, 2019년에는 허무니(중국)가 1위, 박희영(35)이 2위였다. 이정은6(26)는 2018년에 수석을 차지했고, 올해 LPGA 투어 시즌 3승을 차지한 제니퍼 컵초(미국)가 2위였다.



 



한편, Q-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래와 같다.



- LPGA 투어 멤버로, 2022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까지 결과가 반영된 LPGA 투어 CME 포인트 랭킹 101~150위(동위 포함)까지의 선수
- 2022년 LPGA 2부인 엡손투어 멤버로, 엡손투어 시즌 상금랭킹 11~35위(동위 포함)까지의 선수
- 2022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까지 LET 상금랭킹 1위~10위(동위 포함)의 선수
- Q스쿨 2차전 참가 마감 시점(2022년 8월 8일)의 세계랭킹 톱75위 이내의 선수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