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6% "피크아웃 어려워요…하락전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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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피크 아웃'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하락 전환'을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크 아웃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락 전환'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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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피크 아웃'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하락 전환'을 선정했다.
문체부 새말모임은 지난 11월18일부터 24일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6%가 '피크 아웃'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피크 아웃'을 '하락 전환'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3.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피크 아웃'은 경기나 주식이 고점을 찍고 하락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original contents)를 '자체 제작물'으로 다듬어 제시했다. '자체 제작물'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나 전자책 플랫폼 등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공개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피크 아웃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락 전환'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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