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안보 사무실 서울에 설치… “감염병 국제 대응 적극 참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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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GHS(글로벌보건안보) 조정 사무실을 서울에 설치하기로 결정 했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보건안보를 지키기 위한 협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장관회의에서 GHS 조정 사무실을 서울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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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S 조정 사무실 서울 설치 계획 밝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GHS(글로벌보건안보) 조정 사무실을 서울에 설치하기로 결정 했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보건안보를 지키기 위한 협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장관회의에서 GHS 조정 사무실을 서울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HS 조정 사무실이 서울에 설치되면서 한국은 앞으로 국제보건안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GHSA에 2억달러, 코로나 대응 국제협력 이니셔티브(ACT-A)에 3억달러를 공여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감염병 퇴치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의 의약품 제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축사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WHO가 지정한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국가로서 지원이 필요한 나라가 연구, 생산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GHSA와 협력해 국제보건규칙(IHR)을 정비하고 저개발 국가에 보편적 의료를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기조발제로 “GHSA는 국가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보건 협력을 이뤄낸 유일한 사례”라며 “회원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에 국제보건안보를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백 청장은 “이번 GHSA 장관회의를 통해서 회원국들은 그간 쌓아뒀던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며 “앞으로 다가올 팬데믹에 큰 재산이 될 회의였다”고 말했다.
GHSA의 27개 회원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의 대표는 이날 장관회의에서 신선언문을 채택한다. 신서울 선언문은 2024~2028년 진행할 GHSA 3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IHR의 이행을 위해 모든 회원국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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