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실컷 욕하더니 결국 사과...알바레즈 "메시에게 미안하다"

하상우 기자 입력 2022. 12. 1. 0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 유명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32)가 리오넬 메시(35)에게 공개적인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알바레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며칠 전 나는 조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사로잡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번엔 내 차례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멕시코 유명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32)가 리오넬 메시(35)에게 공개적인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알바레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며칠 전 나는 조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사로잡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번엔 내 차례였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7일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 후 라커룸에서 바닥에 놓인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발로 차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알바레즈가 격분했다. 그는 "메시가 멕시코 유니폼과 깃발로 바닥을 닦는 걸 봤나?"라며 "내가 아르헨티나를 존중하듯, 그들도 멕시코를 존중해야 한다. 국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메시의 행동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메시를 옹호했다. 그는 "알바레즈는 축구와 라커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경기가 끝나면 유니폼은 항상 라커룸 바닥에 떨어져 있다. 또 잘 보면 메시는 축구화를 벗는 동작을 하다 실수로 유니폼을 찬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이날 폴란드를 2-0으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알바레스가 열렬히 응원했던 멕시코는 사우디를 2-1로 이겼지만 골득실차(멕시코 –1, 폴란드 0)에서 폴란드에 밀리며 조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