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패배 비웃은 中 "韓 아프리카에 비해 약소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에 석패한 것을 두고 중국이 혹평을 쏟아냈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전날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가나 경기를 다룬 기사를 여러 건 냈다.
먼저 '전반에만 2실점, 아시아의 기적은 끝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아프리카 팀에 비해 (한국 대표팀은) 약소국으로 보였다"고 평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룬 4강 신화마저 폄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에 석패한 것을 두고 중국이 혹평을 쏟아냈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전날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가나 경기를 다룬 기사를 여러 건 냈다.
먼저 ‘전반에만 2실점, 아시아의 기적은 끝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아프리카 팀에 비해 (한국 대표팀은) 약소국으로 보였다”고 평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룬 4강 신화마저 폄하했다. 매체는 “한국은 2002년 홈 어드밴티지에 의존, 포르투갈을 조별리그에서 꺾고 준결승까지 갔다”면서 “한국은 이번 월드컵 개최국이 아니다. 20년이 지나 한국 축구는 보복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주요 언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소식을 전하며 최근 아시아 국가들이 이변을 연출한 모습을 부러움이 섞인 시선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한국이 FIFA 랭킹 14위의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0-0을 기록했다. 비록 무승부였으나 우루과이의 객관적 전력이 우위라고 평가됐던 만큼 ‘언더독(Underdog·이길 확률이 적은 팀) 반란’에 포함되기에 충분했다.
이날 중국 시나스포츠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관전한 중국 기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괜찮은 경기를 했다. 아시아 축구를 부끄럽지 않게 했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중국은 2002 월드컵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B조 5위로 탈락했다. 이에 중국은 리티에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을 사실상 숙청해 논란이 됐다.
정미경 인턴기자 mic.o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향한 악플에…中네티즌 '욕 먹지말고 귀화해라'
- 미스코리아 최미나수, '미스 어스' 우승…한국인 최초
- '주유소에 휘발유가 없다'…화물연대 파업에 '기름대란'
- 국내 거주 10만 중국인, 투표권 사라지나…법무부 '참정권 개편 필요'
- 전신형 리얼돌도 정식 수입되나…관세청 '통관 허용 검토'
- '한국, 포르투갈 꺾고 16강 진출'…'인간 문어' 英서튼의 예언
- 한동훈 '접근금지 명령' 받은 '더탐사' 이번엔 집주소 노출했다
- '순둥이' 손흥민, 벤투 손 뿌리쳤다?…현장 영상보니
- '저게 여자냐'…女부사관 성적 모욕한 훈련병 '법정 구속'
- '일당 15만원 꿀알바'…화물연대 파업에 수백명 몰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