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초유의 역경에도 국위 상승"…이달 하순에 전원회의 소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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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하순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올해 국가사업 전반을 '총화'하고 내년 계획을 확정한 뒤 이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국회의에서는 "올해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 집행 실태가 개괄 분석되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 상정할 주요의정들이 제기됐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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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이달 하순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올해 국가사업 전반을 '총화'하고 내년 계획을 확정한 뒤 이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전날인 11월3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라고 밝혔다.
정치국회의에서는 "올해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 집행 실태가 개괄 분석되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 상정할 주요의정들이 제기됐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회의의 핵심 주제들이 이미 확정됐다는 뜻이다.
다만 신문은 연말 전원회의에서 어떤 의정들이 논의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 총비서는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 도래한 2022년의 대내외적 환경은 우리의 의지와 전투력을 시험하는 사상초유의 역경이였지만 당 중앙의 정확한 영도력에 의해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에로 상승했다"라고 올해를 평가했다.
이어 "새해의 방대한 과업들을 기백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들에서 한해 투쟁 과정에 축적된 경험과 교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의 잠재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찾아 명년도 계획을 잘 확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특히 "2023년은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승리(한국전쟁)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올해보다 더 큰 승리와 성과로 빛내야 할 새해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 집행을 위한 작전을 역동적으로, 전진적으로,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비롯해 정치국 상무위원들,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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