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강 갈까?… 해외 도박사들, 일본-스페인전 예상은?[월드컵 핫이슈]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이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그러나 해외 도박사들은 스페인의 압승을 전망했다.

일본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 맞대결을 벌인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제압하며 기적을 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에게 0-1로 패해 체면을 구겼다. 현재 승점 3점, 골득실 0으로 조 2위인 가운데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일본이 안전하게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무승부를 거둘 경우,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이기거나,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2골차 이상으로 누른다면 3위로 떨어진다.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어야하는 일본이다.

승부에 가장 민감한 도박사들의 예상은 어떨까. 스페인의 압승을 예측했다. 해외 베팅사이트 18곳 평균적으로 일본 승리에 8.53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4.66, 일본 승리에 1.42를 배당했다.

일본에게 1달러를 걸어 일본이 승리할 경우 8.53달러를 돌려받는다.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승리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도박사들은 스페인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꺾고 세계를 놀라게 만든 일본. 이번에도 해외 도박사들의 전망을 깨고 스페인에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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