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록 폭행’ 윌 스미스, “내 안의 분노 표출…끔찍한 밤” 눈물 흘려[해외이슈]

2022. 12.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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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57)을 폭행한 윌 스미스(54)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데일리 쇼’의 트레버 노아에게 “당신이 상상할 수 있듯이 그날 밤은 끔찍했다”면서 “많은 뉘앙스와 복잡성이 있다”고 운을 뗐다.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탈모증을 놀렸다는 이유로 단상에 올라가 그의 뺨을 때렸다. 자리에 돌아와선 “내 아내의 이름을 꺼내지 마”라고 두 번이나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크리스 록은 제이다의 탈모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는 곧바로 사과하기는커녕 베니티페어가 주최한 파티장으로 달려가 밤새도록 춤을 춰 비난을 받았다.

스미스는 폭행 당시 “내 안에 있었던 분노가 표출됐다”면서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트레버 노아가 그날 밤의 행동으로 배운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스미스는 “우리는 서로에게 친절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9살 조카가 “윌 삼촌, 그 사람을 왜 때렸어요?”라고 물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아카데미는 스미스에게 10년간 시상식 참석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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