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양양 사고 계기로 강원 소방헬기 철저한 점검을”

이설화 2022. 12.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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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양양 헬기 추락 사고'를 언급하며 강원도 소방헬기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최승순(강릉) 의원은 30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15회 정례회 3차회의 소방본부 2023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소방헬기 주요부품 수리' 예산 등과 관련해 "양양 헬기 추락사고가 있었다. 강원도가 갖고 있는 소방헬기 1, 2호기가 몇 년 정도 됐느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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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특위 소방본부 심의
안전관리 조례 등 법령정비 당부
자치경찰위 예산 재상정 요청도
예산안조정소위 강정호 등 8명
▲ 강원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호)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315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 강원도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강원도의회가 ‘양양 헬기 추락 사고’를 언급하며 강원도 소방헬기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최승순(강릉) 의원은 30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15회 정례회 3차회의 소방본부 2023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소방헬기 주요부품 수리’ 예산 등과 관련해 “양양 헬기 추락사고가 있었다. 강원도가 갖고 있는 소방헬기 1, 2호기가 몇 년 정도 됐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윤상기 도 소방본부장은 “1대는 2013년쯤 추락사고 이후 마련한 것이고, 1대는 2000년대 중반 정도 된 걸로 안다. 그렇게 오래된 헬기는 아니다”고 했다.

이에 최 의원은 “이번 양양 사고를 계기로 헬기 부품이라든지 이런 것을 철저하게 해서 차후에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또, “도의원들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찾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래(강릉) 의원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 주관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인원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주최가 따로 없을 경우, 강원도에선 안전관리 책무를 누가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본부장은 “주최가 없는 경우 (관리의) 어려운 부분이 있던 건 사실”이라며 “1차적으로 제일 중요한 건 경찰과 시·군이 될 것 같다”고 언급, 조례 등 법령 정비를 요청했다.

안전건설위원회에서 감액된 자치경찰위원회 아동안전지킴이 예산 37억원 부활도 관심이다. 김기하(동해) 의원은 “상임위 삭감 이유가 무엇이냐”며 “강원도 어린이 안전조례에 따라 집행되는 예산이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송승철 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 “국가 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예산 재상정을 요청했다.

예결특위는 1일 강원도 2022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강원도 예산안 조정에 돌입한다.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강정호 위원장과 전찬성 부위원장, 최승순, 심오섭, 윤길로, 진종호, 최재민, 김기하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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