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기업, 첫 민간 달착륙선 1일 발사...성공 시 4번째 달 착륙 국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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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만든 첫 민간 달착륙선이 12월 1일(미동부시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과학 전문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스페이스가 추진해온 '하쿠토-R 프로그램' 미션1 착륙선은 이날 오전 3시37분(한국시간 1일 오후 5시37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제40발사장에서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달을 향해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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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UAE 로버 달 표면 배치 임무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만든 첫 민간 달착륙선이 12월 1일(미동부시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과학 전문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스페이스가 추진해온 '하쿠토-R 프로그램' 미션1 착륙선은 이날 오전 3시37분(한국시간 1일 오후 5시37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제40발사장에서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달을 향해 날아오른다.
당초 11월 30일 오전 3시39분께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추가적 점검을 이유로 전날(29일) 밤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
2×2.5m 크기의 달 착륙선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10㎏짜리 초소형 로버 '라시드'(Rashid)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장난감 업체 토미(TOMY)와 공동 개발한 공 모양의 변형 로봇 SORA-Q가 실려있다.
미션1 착륙선은 달로 가는 장거리 노선을 택해 내년 4월 지구에서도 볼 수 있는 '아틀라스' 크레이터에 착륙을 시도한다.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달에 착륙한 네 번째 나라가 된다.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하카마다 다케시는 "지난 2016년 처음 이 프로젝트를 구상한 뒤 6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달성했다"고 했다.
아이스페이스는 2018년 이전에 달에 로버를 착륙시키는 목표를 두고 진행된 구글 주최 국제 경연대회 '루나 X프라이즈'에서 최종 결선 5개 팀에 올랐다. 그 연장선에서 달착륙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경선은 우승팀 없이 끝났지만 이스라엘의 '스페이스IL'이 2019년 4월 달착륙을 시도하는 등 민간 부문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계약을 맺은 미국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 등이 내년 초 달착륙선을 발사하면 달로 가는 단거리 코스로 비행해 아이스페이스의 미션1 착륙선보다 먼저 달에 착륙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달 궤도 무인비행에 나서는 유인캡슐 '오리온'과 함께 미국의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어 보낸 큐브샛 '오모테나시'는 통신 불안정으로 달착륙에 실패했다.
한편 팰컨9 로켓은 발사 46분 뒤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을 분리하고, 이어 6분 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루나 플래시라이트' 탐사선을 떼어내 달로 가는 궤도에 올려놓게 된다. 루나 플래시라이트는 달 우주정거장이 건설될 '직선에 가까운 헤일로 궤도'(NRHO)를 돌며 달 남극에 15㎞ 상공까지 접근해 크레이터의 영구음영 지역에 숨겨진 물로 된 얼음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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