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성장률 2.9%로 상향 조정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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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종전 발표보다 더 견고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잠정치로 지난달 말 발표됐던 속보치 2.6%보다 0.3%P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속보치·잠정치·확정치 등 3단계로 발표됩니다.

속보치보다 성장률이 더 올라간 것은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상향 조정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 경제의 원동력인 개인 소비지출은 속보치 때보다 0.3%P 상향된 1.7%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던 미 경제는 3분기 무역적자 개선과 소비 지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마켓워치는 미 경제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예상폭은 1% 미만에서부터 4% 초반까지 다양하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어서 내년에 경제 성장세가 다시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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