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긴축 속도조절 타당…최종금리 예상보다 높을 것"

김정남 2022. 12. 1. 0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화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접근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점은 다음달(12일) 회의가 열리는대로 곧 올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음달부터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 시사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 브루킹스연구소 연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브루킹스연구소 캡처)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화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접근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점은 다음달(12일) 회의가 열리는대로 곧 올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음달부터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 시사한 것이다.

그는 다만 “한 번 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영구적인 하락은 아니다”며 “최종금리는 지난 9월 예상보다 더 높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준은 아직 갈길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연준이 9월 당시 경제전망을 통해 내놓은 내년 금리 예상치는 4.6%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 긴축의 목적은) 총수요를 낮추는 것”이라며 “(총수요와 총공급의) 균형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장기평균을 하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