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크라켄, 직원 30% 해고...옐런 "업계 규제 필요"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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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리먼사태'를 촉발한 FTX 붕괴 충격파가 시장에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크라켄이 대규모 감원에 나섭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라켄은 가상자산 시장 침체와 FTX 파산신청 사태 여파로 글로벌 직원 중 30%에 해당하는 1천1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 경쟁 거래소의 인력 구조조정에 이어 크라켄도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며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코인 가격 하락과 FTX 붕괴 사태 등이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도미노 충격'이 확산하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뉴욕타임스 주최 행사에서 "가상자산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상자산의 위험성을 비판해왔던 옐런 장관은 예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

다만, 최근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등 업계의 위기가 은행 등 기존 금융업계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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