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레키 결승골' 호주, 덴마크 1-0 제압…아시아 첫 16강 진출

송대성 2022. 12. 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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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1-0으로 이겼다.

덴마크는 심정지를 딛고 월드컵 무대에 나서며 '인간 승리' 스토리를 써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호주에 패하며 1무 2패(승점 1)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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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1-0으로 이겼다.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덴마크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이 열린 가운데 호주의 매튜 레키가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승 1패(승점 6·골득실 -1)를 기록한 호주는 프랑스(승점 6·골득실 3)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호주가 16강에 진출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써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당시 호주를 이끌었다.

앞서 개최국 카타르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FIFA 랭킹 20위의 이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호주가 AFC 가맹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덴마크는 심정지를 딛고 월드컵 무대에 나서며 '인간 승리' 스토리를 써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호주에 패하며 1무 2패(승점 1)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전반전 분위기는 덴마크가 주도했다. 전반 10분 마티아스 옌센이 뒷공간을 침투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과 28분에 나온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 에릭센의 슈팅도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호주는 선수들의 간격을 좁혀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그리고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0-0으로 끝난 전반전. 덴마크는 후반전에도 호주를 몰아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덴마크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이 열린 가운데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득점이 절실한 덴마크는 후반 14분 옌센과 마틴 브레이스웨이트를 빼고 카스퍼 돌베리와 미켈 담스가르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기대한 득점은 오히려 호주에서 나왔다. 호주는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매튜 레키가 개인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네트를 갈랐다.

다급해진 덴마크는 후반 24분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 로버트 스코프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호주는 후반 29분 수비수 베일리 라이트를 투입해 지키기에 돌입했다.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덴마크는 계속해서 호주를 압박했지만 성급한 전개로 실수가 쏟아졌다.

호주는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덴마크의 공격을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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