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 김민재, 또 다시 훈련 불참... 벤투 감독, 마지막까지 지켜본다 [2022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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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을 위해 헌신하다가 만신창이가 된 김민재가 주저앉았다.
벤투호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가 또 다시 훈련장에 나오지 못했다.
우루과이전 당시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던 김민재는 연이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다 경기 전날에야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이날 벤투호는 김민재를 제외한 25명이 훈련장에 나와 본격적인 포르투갈전 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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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다가 만신창이가 된 김민재가 주저앉았다.
벤투호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가 또 다시 훈련장에 나오지 못했다. 부상 이슈로 훈련장조차 나오지 못한 건 월드컵 기간 이번이 세 번째다. 훈련장도 나오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이미 한 번 부상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결장의 가능성도 50%을 이상 두고 준비를 해야한다.
김민재는 11월 3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포르투갈전 대비 훈련에 불참했다. 훈련장에 나오는 대신 숙소에 남아 치료와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
우루과이전 당시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던 김민재는 연이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다 경기 전날에야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그나마 가나전에서는 '깜짝 선발'로 나서 부상 투혼을 보여줬지만, 경기 후반부 들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결국 후반 막판 교체됐다.
김민재가 또다시 정상 훈련에 나서지 못하면서 포르투갈전 역시 비상이 걸리게 됐다. 지난 가나전처럼 부상 투혼을 또 펼칠 가능성도 있지만, 확률이 높은 편이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우루과이전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재발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김민재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벤투 감독은 “스리백은 없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NO"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만큼 김민재가 없는 시나리오는 벤투 감독의 구상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김민재의 몸 상태를 살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날 벤투호는 김민재를 제외한 25명이 훈련장에 나와 본격적인 포르투갈전 대비에 나섰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됐고, 벤투호는 훈련장 문을 굳게 닫은 채 본격적인 포르투갈전 대비 전술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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