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경제성장률 2.9%로 상향 조정…속보치보다 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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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상향됐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차례로 나눠 발표된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속보치(1.4%) 때보다 0.3%p 상향된 1.7%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미국 경제는 3분기에 무역적자 개선과 소비 지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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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올해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상향됐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잠정치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2.6%에서 0.3%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차례로 나눠 발표된다.
속보치보다 잠정치 성장률이 더 높아진 것은 소비자 지출 및 기업 투자가 상향 조정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특히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속보치(1.4%) 때보다 0.3%p 상향된 1.7%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미국 경제는 3분기에 무역적자 개선과 소비 지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일단 미국 경제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세)을 잡기 위해 그 폭은 줄이더라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인 만큼 내년에 경제 성장세가 다시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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