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정부, 4차 백신 캠페인 계획 중"…'재개방'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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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가 확산 중인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캠페인 실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복수 핵심 관계자는 정부가 4차 접종 캠페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시점과 백신 종류 등 최종 결정이 나진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위건위 대변인은 정부의 4차 접종 계획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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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최근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가 확산 중인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캠페인 실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복수 핵심 관계자는 정부가 4차 접종 캠페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시점과 백신 종류 등 최종 결정이 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노년층이 4차 접종 최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무원 산하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60세 이상 노년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차 접종률 경우 60세 이상 69%, 80세 이상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건위 대변인은 정부의 4차 접종 계획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통신에 말했다.
정부의 4차 접종 계획에 대해 블룸버그는 단순히 정부가 확산 방지 차원을 넘어서 지난 3년간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행했음에도 확산세가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재개방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다른 여러 국가들은 4차 접종을 개시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는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사안의 심각성도 어느정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여전히 해당 시위를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정부기관 및 국영언론 등에서 제로코로나 홍보를 자제하고 있다고 통신은 짚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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