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우크라 난방·수도·전력이 푸틴 새 목표…야만적"

김난영 특파원 입력 2022. 11. 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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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프라 공격을 공개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울러 자국군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내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위해 제공한 설비가 다시 파괴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으며, 핵심 에너지 인프라 방어와 관련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우리 공동의 노력은 지금, 그리고 겨울 내내, 우크라이나가 성공을 거두기까지 계속 굳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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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와 협력 등 中 정책 우려"

[부카레스트=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11.30.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프라 공격을 공개 비판했다.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기자회견에서 "난방과 수도, 전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새로운 목표물이다. 그는 이를 매우 거세게 타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상대 인프라·민간인 공격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난방을 공격하는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이렇게 잔인하게 다루는 일은 야만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런 전략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그가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울러 자국군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내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위해 제공한 설비가 다시 파괴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으며, 핵심 에너지 인프라 방어와 관련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우리 공동의 노력은 지금, 그리고 겨울 내내, 우크라이나가 성공을 거두기까지 계속 굳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리 동맹 회원국은 중국의 강압적 정책을 여전히 우려한다"라고도 말했다. 특히 허위 정보와 신속하고 불투명한 군사력 증대, 러시아와의 협력이 우려 사항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와 관련, 루마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응할 구체적인 방안을 동맹 간에 논의했다고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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