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못' 최우수 촬영감독상…ECA·NYCA 2관왕[공식]

김보라 입력 2022. 11. 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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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못'이 해외영화제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9일 극장 개봉해 장르 팬들의 호평을 이끌었던 K호러 '귀못'이 30일 해외 수상 낭보를 전했다.

'귀못'은 국내 개봉과 동시기에 북미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더불어 동남아 지역 등 해외 개봉 추진으로 K호러의 동남아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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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귀못'이 해외영화제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9일 극장 개봉해 장르 팬들의 호평을 이끌었던 K호러 '귀못'이 30일 해외 수상 낭보를 전했다. 유러피안 시네마토그래피 어워즈(European Cinematography Awards)와 뉴욕 시네마토그래피 어워즈(New York Cinematography Awards)에서 장편 부문 최우수 촬영감독상을 수상한 것.

'귀못'(감독 탁세웅, 제작 KBS 한국방송 아센디오, 배급 와이드릴리즈)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 분)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

개봉 당시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사투가 압도적인 미장센을 통해 공포감을 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주열 촬영감독은 저택 내 촬영에서는 캐릭터들이 초자연적인 기운에 홀려있는 듯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각렌즈를 사용한 왜곡된 비주얼을 적절히 사용했다. 이에 공포감이 배가되는 영상미를 완성시켰다.

또한 '귀못'의 촬영을 위해 다양한 특수렌즈 및 코스튬으로 개조한 렌즈 등을 활용해 몽환적인 느낌을 살려 극 전체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영상으로 표출시켰다.

'귀못'은 국내 개봉과 동시기에 북미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더불어 동남아 지역 등 해외 개봉 추진으로 K호러의 동남아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12월 8일(목) OTT 웨이브 공개, 12월 22일(목) 오후 9시 50분 KBS2 채널에서 TV 최초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uropean Cinematography Awards, New York Cinematograph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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