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마마 어워즈 8관왕·첫 플래티넘 영예…"성장통 겪은 한해"

이태수 입력 2022. 11.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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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엠넷 주최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올해 신설된 '대상 위의 대상' 격인 '마마 플래티넘'(MAMA PLATINUM)을 최초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2일 차 행사에서 '마마 플래티넘'을 비롯해 4개 대상 가운데 '올해의 가수'·'올해의 앨범', 전날 먼저 수상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3개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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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4개 중 3개 석권…BTS 진 "군대 잘 다녀오겠다"
아이브, 신인상·대상 동시 수상 '진기록'…임영웅 남자가수상
BTS '달려라 방탄' 댄스 챌린지 인기…'#RunBTS' 조회 수 39억건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달려라 방탄'을 이용한 댄스 챌린지가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65만 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3일 밝혔다. 해시태그(#) 'RunBTS'를 사용한 콘텐츠 조회 수는 39억 건을 넘겼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2022.11.23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엠넷 주최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올해 신설된 '대상 위의 대상' 격인 '마마 플래티넘'(MAMA PLATINUM)을 최초로 수상했다.

'마마 플래티넘'은 한 해에 4개 부문 대상을 모두 석권한 경력이 있는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2021년 3년 연속으로 4개 대상을 모두 싹쓸이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2일 차 행사에서 '마마 플래티넘'을 비롯해 4개 대상 가운데 '올해의 가수'·'올해의 앨범', 전날 먼저 수상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3개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이로써 이 시상식에서 2016년 이래 무려 7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 더해 '남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멤버 제이홉이 받은 '비비고 컬처&스타일상'과 '더 모스트 포퓰러 메일 아티스트'(The Most Popular Male Artist)까지 더하면 무려 8관왕에 올랐다.

이날 팀에서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한 제이홉은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난과 시련, 그리고 그것을 이겨나가려는 방법을 갈구하는 7명이 또 한 번 성장통을 겪은 한 해"라고 돌아봤다.

또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신곡 '옛 투 컴' 지칭)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로 활동 전개를 염두에 둔 듯 "우리 자신이 행복해야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으로 행동도 했다"며 "결국은 여러분과 저희가 믿음으로 함께하는 시기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사실 올해 방탄소년단은 그렇게 대단한 업적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올해의 가수상'은 겸손하게, 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겠다"고 웃어 보였다.

'2022 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꾸미는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지금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각자의 뿌리를 건드려보며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나오는 RM의 앨범과 멤버 개인의 행보를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마마 플래티넘' 수상 직후 다음 달 입대를 앞둔 맏형 진과 '깜짝 전화 연결'도 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진은 "저는 이제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또 좋은 음악을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휴대전화 너머로 씩씩하게 말했다.

이날 제이홉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으로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MORE), '방화', '퓨처'(Future) 무대도 꾸몄다.

4개 대상 가운데 나머지 한 개 부문인 '올해의 노래'는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히트시킨 신인 걸그룹 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아이브는 특히 이날 '여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진기록을 쓰며 4관왕에 올랐다.

올해 첫 정규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임영웅은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걸그룹 아이브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하 수상자 명단.

▲ 마마 플래티넘 방탄소년단

▲ 올해의 가수 방탄소년단 ▲ 올해의 노래 아이브 '러브 다이브'(LOVE DIVE) ▲ 올해의 앨범 방탄소년단 '프루프'(Proof) ▲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 남자 그룹상 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상 블랙핑크 ▲ 남자 가수상 임영웅 ▲ 여자 가수상 나연 ▲ 남자 신인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 여자 신인상 아이브

▲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스트레이 키즈·세븐틴·트레저·투모로우바이투게더·갓세븐·싸이·NCT 드림·엔하이픈·방탄소년단·블랙핑크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싸이 '댓댓'(That That)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아이브 '러브 다이브'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세븐틴 '핫'(HOT)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태연 'INVU'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 ▲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박재범 '가나다라'(GANADARA)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싸이 '댓댓' ▲ 베스트 OST 멜로망스 '사랑인가봐' ▲ 베스트 뮤직비디오 블랙핑크 '핑크 베놈'(Pink Venom)

▲ 더 모스트 포퓰러 남자 가수 제이홉 ▲ 더 모스트 포퓰러 그룹 스트레이 키즈

▲ 브레이크 아웃 프로듀서 민희진

▲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자우림

▲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아이브·엔믹스·르세라핌·케플러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JO1 ▲ 페이보릿 여자 그룹상 (여자)아이들

▲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 지코 ▲ 요기보 칠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 월드와이드 K팝 프로듀서 테디 ▲ 비비고 컬처&스타일상 제이홉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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