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마마 어워즈 8관왕·첫 플래티넘 영예…"성장통 겪은 한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엠넷 주최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올해 신설된 '대상 위의 대상' 격인 '마마 플래티넘'(MAMA PLATINUM)을 최초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2일 차 행사에서 '마마 플래티넘'을 비롯해 4개 대상 가운데 '올해의 가수'·'올해의 앨범', 전날 먼저 수상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3개를 품에 안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브, 신인상·대상 동시 수상 '진기록'…임영웅 남자가수상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엠넷 주최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올해 신설된 '대상 위의 대상' 격인 '마마 플래티넘'(MAMA PLATINUM)을 최초로 수상했다.
'마마 플래티넘'은 한 해에 4개 부문 대상을 모두 석권한 경력이 있는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2021년 3년 연속으로 4개 대상을 모두 싹쓸이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2일 차 행사에서 '마마 플래티넘'을 비롯해 4개 대상 가운데 '올해의 가수'·'올해의 앨범', 전날 먼저 수상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3개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이로써 이 시상식에서 2016년 이래 무려 7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 더해 '남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멤버 제이홉이 받은 '비비고 컬처&스타일상'과 '더 모스트 포퓰러 메일 아티스트'(The Most Popular Male Artist)까지 더하면 무려 8관왕에 올랐다.
이날 팀에서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한 제이홉은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난과 시련, 그리고 그것을 이겨나가려는 방법을 갈구하는 7명이 또 한 번 성장통을 겪은 한 해"라고 돌아봤다.
또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신곡 '옛 투 컴' 지칭)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로 활동 전개를 염두에 둔 듯 "우리 자신이 행복해야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으로 행동도 했다"며 "결국은 여러분과 저희가 믿음으로 함께하는 시기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사실 올해 방탄소년단은 그렇게 대단한 업적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올해의 가수상'은 겸손하게, 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겠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지금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각자의 뿌리를 건드려보며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나오는 RM의 앨범과 멤버 개인의 행보를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마마 플래티넘' 수상 직후 다음 달 입대를 앞둔 맏형 진과 '깜짝 전화 연결'도 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진은 "저는 이제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또 좋은 음악을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휴대전화 너머로 씩씩하게 말했다.
이날 제이홉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으로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MORE), '방화', '퓨처'(Future) 무대도 꾸몄다.
4개 대상 가운데 나머지 한 개 부문인 '올해의 노래'는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히트시킨 신인 걸그룹 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아이브는 특히 이날 '여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진기록을 쓰며 4관왕에 올랐다.
올해 첫 정규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임영웅은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이하 수상자 명단.
▲ 마마 플래티넘 방탄소년단
▲ 올해의 가수 방탄소년단 ▲ 올해의 노래 아이브 '러브 다이브'(LOVE DIVE) ▲ 올해의 앨범 방탄소년단 '프루프'(Proof) ▲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 남자 그룹상 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상 블랙핑크 ▲ 남자 가수상 임영웅 ▲ 여자 가수상 나연 ▲ 남자 신인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 여자 신인상 아이브
▲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스트레이 키즈·세븐틴·트레저·투모로우바이투게더·갓세븐·싸이·NCT 드림·엔하이픈·방탄소년단·블랙핑크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싸이 '댓댓'(That That)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아이브 '러브 다이브'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세븐틴 '핫'(HOT)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태연 'INVU'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 ▲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박재범 '가나다라'(GANADARA)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싸이 '댓댓' ▲ 베스트 OST 멜로망스 '사랑인가봐' ▲ 베스트 뮤직비디오 블랙핑크 '핑크 베놈'(Pink Venom)
▲ 더 모스트 포퓰러 남자 가수 제이홉 ▲ 더 모스트 포퓰러 그룹 스트레이 키즈
▲ 브레이크 아웃 프로듀서 민희진
▲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자우림
▲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아이브·엔믹스·르세라핌·케플러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JO1 ▲ 페이보릿 여자 그룹상 (여자)아이들
▲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 지코 ▲ 요기보 칠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 월드와이드 K팝 프로듀서 테디 ▲ 비비고 컬처&스타일상 제이홉
ts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