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선발’ 호주-덴마크 출전 명단 발표

[뉴스엔 이태권 기자]

에릭센이 덴마크의 '16강 청부사'로 나선다.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는 12월 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맞아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1무 1패로 프랑스, 호주에 이어 조3위를 달리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다.

이에 반해 조 2위에 오른 호주는 기본 전력에서 덴마크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경기에서 비기더라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어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다.

경기를 치르는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덴마크는 4-2-3-1 전형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덴마크는 이전 2경기에서 3백을 구성해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6강 진출을 위해 다득점이 필요한 이번 경기에서는 4백을 내세우며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다.

덴마크는 캐스퍼 슈마이켈이 수문장으로 나서고 호아킴 맬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호아킴 안데르센, 라스머스 크리스텐센이 4백을 형성한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마티아스 옌센이 3선에서 뒤를 받치고 2선에는 중앙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중심으로 제스퍼 린스트룀과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이 양날개를 펼친다. 최전방에는 브레이스웨이트가 출격한다.

덴마크에 맞서는 호주는 4-4-2 전형으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 2차전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튀니지를 상대했던 호주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덴마크를 맞아 공격 숫자를 줄이고 중원 숫자를 늘리며 수비적으로 나선다.

호주는 매튜 라이언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아지즈 베히치, 카이 로울스, 해리 수타, 밀로시 데게네크가 4백을 형성한다. 애런 무이, 잭슨 어빙이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양 날개에는 매튜 레키와 크레이그 굿윈이 선다. 최전방에는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득점한 듀크 미첼, 맥그리가 투톱을 이룬다.

(자료사진=크리스티안 에릭센)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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