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MAMA' 초대 못받아서 뿔났나?→언팔NO 던 침묵 속 '좋아요'(종합)[Oh!쎈 이슈]

[OSEN=김보라 기자] 가수 현아와 던 커플이 헤어졌다. 현아가 직접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던은 아무런 언급 없이 ‘좋아요’로 헤어짐을 인정했다.

현아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별 사실을 직접 알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6년 교제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 간 열애해왔기 때문. 최근까지도 커플 사진을 올렸기에 믿기 힘든 소식이었다.

현아는 “헤어졌어요”라며 “앞으로 (던과)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라고 밝혔다.

현아가 이같은 글을 올리던 시각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수많은 가수들이 초청받고 수상을 이어갔는데 현아와 던은 참가자 및 수상자 명단에 없었다.

현아는 올 7월 앨범 ‘나빌레라’로, 던은 6월 ‘Stupid Cool’로 활동을 하며 무대에 섰기에 초청받아 수상할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현아는 시상식이 펼쳐지는 도중,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별을 폭탄 발표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현아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지만, 2년 후인 2018년 교제설이 불거지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자유롭게 올리며 뜨거운 사랑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올 2월에는 결혼한다는 소식까지 직접 전하며 연내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던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RRY ME”라는 글을 올렸고, 현아는 이에 “당연히 YES지”라고 화답했다.

프러포즈와 이를 승낙하는 답변으로 또 하나의 ‘아이돌 부부’가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현아가 9개월 만에 돌연 “헤어졌다”고 직접 고백하면서 가요계 대표 커플에서 동료로 남게 됐다.

다만 던과 현아는 서로를 ‘언팔’ 하지 않았고, 던은 현아의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다음은 현아가 쓴 전문.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피네이션, 현아-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