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자신만만 안드레 실바 "우리 목표는 한국전 승리…호날두는 중요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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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포르투갈의 공격수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가 앞선 2승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실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샤하니야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포르투갈 대표팀의 한국전 대비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하지만 실바를 비롯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2승을 챙겼음에도 방심 없이 한국전에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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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포르투갈의 공격수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가 앞선 2승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실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샤하니야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포르투갈 대표팀의 한국전 대비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월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서 1무1패(승점 1)에 그친 한국으로선 포르투갈(2승·승점 6)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FIFA 랭킹 9위 포르투갈은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과 팀 조직력 모두 한국(28위)보다 우위에 있는 게 사실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이미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한국전에서 다소 힘을 빼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하지만 실바를 비롯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2승을 챙겼음에도 방심 없이 한국전에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16강은 확정했지만 아직 조 1위는 확보하지 못했다. 만약 H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경우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맞붙게 되는데, 이는 포르투갈에도 부담이다.
하지만 실바는 자신감이 넘쳤다. 한국전도 승리, 3승으로 조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만약 선발 명단이 바뀌더라도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전술 및 전략은 코치진들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내가 말할 부분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바뀌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나 역시 좋은 상태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실바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남은 경기도 계속해서 승리하는 것뿐이다. 다른 조의 상황은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바는 팀 동료이자 최근 여러 이슈의 중심에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최근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해지돼 주목을 받았고,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선 머리에 맞지 않은 골을 자신의 골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실바는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호날두는 주장이고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그는 선수단을 강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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