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대회 첫 16강 도전…호주, 덴마크전 선발 명단 공개

김환 기자 2022. 11.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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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16강에 도전한다.

호주는 12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덴마크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호주는 승점 3점으로 D조 2위, 덴마크는 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호주의 16강 도전에는 또다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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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축구연맹

[포포투=김환]


호주가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16강에 도전한다.


호주는 12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덴마크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호주는 승점 3점으로 D조 2위, 덴마크는 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가 지난 2차전에서 16강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D조에는 이제 한 자리만 남았다. 순위만 보면 호주가 가장 유리한 것 같으나, 막상 그렇지 않다. 3위 덴마크와 4위 튀니지는 모두 승점 1점으로, 호주와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하다. 호주가 이기지 못할 경우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당장 호주는 덴마크에 패배할 시 최소 3위로 내려간다.


호주의 16강 도전에는 또다른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아시아 국가는 없다. 1차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됐다. 한국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도 이 예상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2차전이 지난 지금, 16강에 가까이 있는 국가는 많지 않아 보인다.


호주의 1차전도 힘들었다.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를 만나 네 골을 실점하며 3점차 대패를 당했다. 그래도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2차전에서는 튀니지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전반전에 터진 듀크의 골이 결승골이 되어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이번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덴마크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호주. 호주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당연히 총력전이다. 호주는 굿윈, 듀크, 렉키, 어빈, 맥그리 무이, 베히치, 사우터, 로울스, 데게네크, 라이언을 선발로 내보낸다.


이에 맞서는 덴마크도 총력전이다. 덴마크는 린스트룀, 호이비에르, 크리스텐센, 올센, 에릭센, 브레이스웨이트, 옌센, 크리스텐센, 묄레, 안데르센, 슈마이켈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만약 덴마크가 승리하고 튀니지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덴마크는 조 2위가 되어 16강에 진출한다.


사진=덴마크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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