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김민재, 포르투갈전 이틀 전 훈련 불참…이재성 "출전 기대"(종합)

이재상 기자 2022. 11.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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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다.

가나전 후반 추가시간 종아리 통증 등으로 교체됐던 김민재는 29일 회복 훈련에는 참가했다.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마인츠)은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가 포르투갈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희망을 나타냈다.

특히 1~2차전에 모두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틀 연속 팀 훈련을 소화하며 포르투갈전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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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조별리그 3번째 경기
종아리 부상으로 어려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한 가운데 김민재를 제외한 25명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한국은 오는 12월3일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김민재의 몸 상태다. 가나전 후반 추가시간 종아리 통증 등으로 교체됐던 김민재는 29일 회복 훈련에는 참가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이틀 앞둔 30일 훈련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김민재는 호텔에 남아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민재가 훈련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민재는 24일 우루과이전 후반에 상대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며칠 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전날까지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해 28일 가나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통증을 느껴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교체된 바 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김민재가 교체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승리가 간절한 한국은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가 빠지면 치명타다. 최대한 남은 시간 몸 상태를 체크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김민재는)호텔에서 계속 마사지를 받거나 치료를 하며 휴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3차전 출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마인츠)은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가 포르투갈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희망을 나타냈다.

이재성은 "민재가 일반 생활하고 운동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며 "워낙 내색하지 않는다.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다음 경기(포르투갈전)에 출전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등이 가벼운 몸 상태를 보였다.

특히 1~2차전에 모두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틀 연속 팀 훈련을 소화하며 포르투갈전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 등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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