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분기 예상밖 2.9% 성장…일각서 "내년은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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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2.9%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9%로 나타났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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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2.9%로 집계됐다.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9%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를 상회했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입장을 밝히지 않지만, 이미 침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그런데 3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나면서 일단 기술적인 침체에 빠졌다는 우려는 다소 줄게 됐다.
이번 잠정치는 속보치(2.6%)보다 높은 것이기도 하다. 특히 소비 지출 증가율은 1.7%로 속보치(1.4%)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가늠자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으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 탓에 추후 성장세는 더뎌질 것이라는 진단이 일각에서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경기는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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