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김민재도, 대표팀도 무거워진 훈련장 분위기

이상완 기자 2022. 11. 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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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결전의 날까지 단 이틀 남았다.

단 한번의 실수가 치명타로 연결될 수 있기에 훈련장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훈련장에는 김민재(나폴리)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

훈련에 앞서 이재성은 "일반 생활과 운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내색하지 않는 선수고 감내를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며 심각한 부상이 아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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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안드레 아예우가 김민재와 공중볼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알다옌(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결전의 날까지 단 이틀 남았다. 축구대표팀의 훈련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훈련장에 들어선 선수들의 표정은 사뭇 비장했다. 단 한번의 실수가 치명타로 연결될 수 있기에 훈련장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표팀은 30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높은 강도로 훈련을 이어갔다. 전날(29일) 훈련 모습을 전면 공개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훈련은 취재진에게 15분만 허락했다. 지난 28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2-3)에서 경기 종료 후 주심에게 강력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한 파울루 벤투 감독도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코치진과 끊이없이 대화를 하는 등 고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경기 당일 선수단과 완전히 분리돼 벤치가 아닌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공식적으로는 통신기기 등을 활요해 벤치와 소통도 불가능하다. 선수단의 분위기가 조금은 살짝 무거워진 느낌이다. 이날 훈련장에는 김민재(나폴리)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해 2차전 직전까지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가 가나전에 전격 출전했다. 왼손에 붕대를 감고 투혼을 발휘한 김민재는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 앞서 이재성은 "일반 생활과 운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내색하지 않는 선수고 감내를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며 심각한 부상이 아님을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포르투갈전에서 빠질 경우 수비라인에 어려움이 따른다. 대체자로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출격 대기하고 있지만, 실전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등 이래저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다옌(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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