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다친 김민재, 팀 훈련 불참... 이재성 “큰 문제 아닐 것”

도하/이영빈 기자 2022. 11. 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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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치와 대화 중인 김민재. 30일에는 훈련장에 오지 않았다. /뉴스1

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수비를 하다 넘어지며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그럼에도 가나전에서 90분 넘게 뛰다가 경기 막판 교체해 달라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다. 그리고 30일 김민재는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날엔 훈련장에 나와 자전거를 타며 회복 훈련을 했다. 호텔에 남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30·마인츠)은 이날 김민재의 상태와 관련해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며 “워낙 내색하지 않는 선수여서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다음 경기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문제가 안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한국은 오는 3일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3위(승점1·1무1패)인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조 1위(승점6·2승)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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