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이준영에 "좋아해요" ♥ 고백 ('일당백집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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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이준영이 혜리에 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했고, 혜리는 이준영에게 먼저 고백했다.
30일 방영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는 서해안(송덕호 분)에게 백동주(혜리 분)에 대한 마음을 전해 듣는 도중 김태희(이준영 분)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태희는 그 순간 백동주에게 안겨 울던 자신을 회상하면서 마음을 자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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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이 혜리에 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했고, 혜리는 이준영에게 먼저 고백했다.
30일 방영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는 서해안(송덕호 분)에게 백동주(혜리 분)에 대한 마음을 전해 듣는 도중 김태희(이준영 분)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인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에게 김태희는 동생을 잃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그러면서도 들어주길 바랐다. 형과 별을 보러 가는 게 소원이었던 태희의 동생. 김태희가 탁청하(한동희 분)에게 주려던 반지를 발견한 동생은 형에게 가져다주고 싶다며 비오는 길에 나서며 전화를 걸었다가 크게 다쳐 그대로 사망했다.
당시 함께 응급실에 있었던 태희의 동료이자 10년이나 사귀었던 당시 여자친구인 탁청하는 먼저 들어온 위중한 환자에게 CPR을 쳤고, 김태희는 동생을 그렇게 잃었다.
백동주는 김태희를 끌어안았다. 그 슬픔과 그 마음을 모두 안았다. 백동주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도 그럴 거예요. 형 잘못 아니니까 자책하지 말라고요”
김태희에게 백동주가 한결 다르게 다가온 그 밤이 지나고 서해안은 김태희에게 “저는 동주 씨가 참 좋아요. 수영도 못하는 놈이 동주 씨한테 퐁당 빠질 거 같고요, 또 우리 동주 씨 겁나게 예뻐요. 동주 씨는 허투루가 하나도 없당께요. 아무래도 나 동주 씨 사랑하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당황스러워 “사랑?”이라고 되물었고, 서해안은 "그래서 사랑은 묘약"이라며 “대가리가 뽀개질 거 같아요 생각만 하면 싹 낫는 거 같은데, 그게 사랑이지. 사랑은 묘약이라더라”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그 순간 백동주에게 안겨 울던 자신을 회상하면서 마음을 자각했다.
정작 백동주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죽은 어린 학생 영혼의 마음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아이는 "이제 골수 주사 안 맞아도 되고, 우리 엄마 아빠 좀 편하게 살면 좋겠다. 병원비 안 나가지 않냐"라면서 "그런데 후회되는 거 하나 있다"라고 말했다. 바로 좋아하는 선배에게 고백하지 못한 것.
아이는 “근데 죽고 나면 후회되는데.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어때. 그걸 이제 알았네. 내 마음 숨기지 말 걸”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혜리는 “오해가 풀렸을 때 나를 불쌍하다고 여길 줄 알았다. 그 아픔을 듣고 옆에 있어주고 싶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거 같은 첫사랑이 날 주저하게 만들었어요, 네, 솔직하지 못했어요. 나를 좋아하지 않겠지, 다른 사람을 좋아할 거야, 내 마음들이 이렇게 수많은 핑계를 만들었어요”라며 김태희에게 고백하고자 달려갔다.
백동주는 탁청하의 부름에도 나가지 않은 김태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백동주는 "좋아해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정말 솔직히 고백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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