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체포

노자운 기자 2022. 11. 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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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자문업체 임원을 체포했다.

A씨는 또 검찰이 8월 26일 재판에서 공개한 '김건희'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지난해 9월 A씨 회사 사무실 컴퓨터에서 확보한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 13일 김건희 여사 명의로 거래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수량 등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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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자문업체 임원을 체포했다. 이 임원은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에 연관됐다고 의심 받는 인물이다.

3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시세 조종 사건의 공범 A(52)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해외 도피 중이던 A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신병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던 중 A씨가 입국하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다. 검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A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검찰이 8월 26일 재판에서 공개한 ‘김건희’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지난해 9월 A씨 회사 사무실 컴퓨터에서 확보한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 13일 김건희 여사 명의로 거래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수량 등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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