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 급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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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타이트했던 미국의 노동 시장이 11월 들어 민간 고용 부문에서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가용근로자 1명당 2개의 일자리가 있는 상태로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7%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 부문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되고 이틀 후에는 노동부가 집계하는 비농업 총 고용자 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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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분야와 전문직,금융분야 줄고 레저,접객업 늘어
오랫동안 타이트했던 미국의 노동 시장이 11월 들어 민간 고용 부문에서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급여 처리 회사 ADP는 11월중 신규 일자리가 10월의 239,000개에서 급격히 줄어든 127,000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추정한 190,000개보다 낮으며 1월 이후 최저치이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가용근로자 1명당 2개의 일자리가 있는 상태로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7%를 유지하고 있다.
ADP 보고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부문은 레저와 접객업 분야로 224,000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분야에서 100,000개가 줄고, 전문 분야 및 비즈니스 서비스분야 -77,000, 금융분야 -34,000, 정보 서비스 -25,000 등에서 큰 폭의 일자리 손실로 상쇄됐다.
전체적으로 상품 생산 분야 산업에서는 86,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서비스 산업에서 213,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흔들리는 일자리 수에도 불구하고 급여는 계속 상승했다. 급여는 10월에 보고된 전년대비 7.7% 상승에 이어 11월에도 7.6% 상승했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에서 전환점을 포착하기 어렵지만, 연준의 긴축이 일자리 창출과 급여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자리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 부문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되고 이틀 후에는 노동부가 집계하는 비농업 총 고용자 수가 발표된다. 다우 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0월에 261,000명 증가후 200,000명 증가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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