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인기 실감해…친구들=손스타, 母 금전적 이야기" ('유퀴즈')[종합]

2022. 11. 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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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손석구가 인기를 얻은 뒤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각자의 분야에서 작성 중인 나만의 연구일지를 공개하는 '나의 연구일지'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손석구가 출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재석이 "요즘 인기 실감하시냐"라고 묻자 손석구는 "그렇다. 많이 실감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나의 해방일지'랑 '범죄도시 2'가 우연히 같은 시기에 나오면서, 파급력이라고 해야 할까. 인기가 그렇게 많은 줄 초반에는 몰랐다.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찍고 있었기 때문에"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의 해방일지' 감독님이 찍으면서 '너 이거 하면 인기가 올라갈 거다. 대신 행동을 조심해라'고 하셨다. 그래서 '행동을 조심해야겠다, 흥분하지 말자'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조세호가 "어떨 때 인기를 실감하느냐"라고 질문하자 손석구는 "나는 어제부터 '아 내가 '유퀴즈'를 나가는구나. 조세호 님과 유재석 선배님을 뵙는다' 했다. 못했던 경험을 하고 못 만났던 분들을 뵙고. 이럴 때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그 당시 얼마나 인기였냐면 손석구 씨가 귀국한다는 게 단독보도가 될 정도였다. 그냥 필리핀에서 귀국하는 게 단독으로 떠서 보도됐다. 그 기사 뜨고 나서 '나의 해방일지' 단톡방에서 '해외 배우의 내한이냐'라고 했다더라"며 말했다. 그러자 손석구는 "엘이가 그랬다. 그 기사를 보여주면서 '뭐 외국 배우야?' 막 이랬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큰 인기를 얻으면서 친구들이 부르는 호칭도 달라졌다고. 유재석이 '손스타'를 슬쩍 언급하자 손석구는 "내 친구들이 그런다"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이 "집에서 어머님이 안 그러시냐"고 묻자 손석구는 "어머니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금전적인 이야기나… 전화로 많이 이야기한다"며 뿌듯하게 미소 지었다.

현재 손석구는 남동생과 자취 중이다. 그는 "동생은 정말 내가 하는 거에 관심이 없다. 내가 나오는 드라마도 안보는 줄 알았는데 보긴 보더라"며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동생도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그런 걸 본인도 되게 즐기더라. 성격도 더 활달해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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