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 노린다…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16강행 저지할 수도

김환 기자 2022. 11.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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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가 3차전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는 12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조 추첨 당시 월드컵 죽음의 조는 스페인, 일본, 독일, 코스타리카가 있는 E조였지만, 결국 월드컵에서 절대적인 죽음의 조가 없다는 말은 C조를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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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가 3차전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는 12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사우디는 승점 3점으로 C조 3위, 멕시코는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사우디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적을 일으켰지만, 이어진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행운도 따르지 않았다. 사우디는 한 골 차이로 끌려가던 도중 페널티킥으로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키커로 나선 나세르 알 다우사리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사우디는 후반전 들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0-2로 경기에서 패배했다.


2위 아르헨티나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린다. 사우디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가 폴란드에 지거나 비기고, 그 반대 상황도 괜찮다. 사우디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조 1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일단 중요한 것은 멕시코전 승리다. 사우디가 노리는 것은 막판 뒤집기다.


멕시코도 역시 뒤집기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멕시코는 1차전이었던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그리고 이어진 2차전, 사우디를 상대로 이변의 희생양이 된 아르헨티나가 칼을 갈고 나왔다.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와 팽팽한 전반전을 보내며 0-0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전 들어 날카로워진 리오넬 메시의 발끝이 빛났다. 결과는 0-2 패배.


아직 희망은 있다. 대신 경우의 수는 존재하지만, 사우디보다 조금 더 가능성이 낮다. 멕시코는 사우디전에서 이긴 뒤 아르헨티나가 폴란드에 패배하길 바라야 한다. 그러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C조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조 추첨 당시 월드컵 죽음의 조는 스페인, 일본, 독일, 코스타리카가 있는 E조였지만, 결국 월드컵에서 절대적인 죽음의 조가 없다는 말은 C조를 보면 알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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