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긍정 여론' 나상호, "포르투갈 잡고, 16강 간다"

조남기 기자 2022. 11.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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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가 가나전의 아쉬움을 복기하며 포르투갈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 가나전에서 2-3 패배를 겪은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이긴 뒤 경우의 수를 따져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좋게 들리는 이야기는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세계무대에서는 한참 부족하다. 포르투갈전에서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온 힘을 쏟겠다. 나상호를 알릴 수 있게끔 경기장 안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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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카타르)

나상호가 가나전의 아쉬움을 복기하며 포르투갈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오는 12월 3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포르투갈을 상대로, 카타라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를 치른다.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 가나전에서 2-3 패배를 겪은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이긴 뒤 경우의 수를 따져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3-2,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해 토너먼트행 열차를 미리 끊어둔 상황이다.

30일엔 벤투호의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앞서선 미드필더 이재성과 나상호가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다음은 나상호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나상호를 향한 여론이 변했다.

"좋게 들리는 이야기는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세계무대에서는 한참 부족하다. 포르투갈전에서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온 힘을 쏟겠다. 나상호를 알릴 수 있게끔 경기장 안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겠다."

포르투갈전 크로스 대비?

"지금은 회복에 집중해서 따로 훈련을 하진 않았다. 가나전에서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김문환 및 김민재와 잘못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오른쪽에서 실점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월드컵 뛰니까 자신감이 생겼나? 발전의 동기부여도?

"첫 경기 선발로 나갔을 때는, 긴장도 됐지만 설렘이 있었다. 선수로서 한번쯤 뛰어보고 싶은 무대였으니. 후회 없이 뛰자고 각오했다. 그래서 긴장하지 않고 뛰었다."

쿠보 타케후사, 나상호가 잘해서 기쁘다고 했다.

"FC 도쿄에서 함께 지냈다. 쿠보 타케후사도 잘하는 선수다. 나도 뒤에서 응원했다. 그래도 한·일전에서는 일본에 지고 싶지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꼭 이기겠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나?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그걸 넘어 16강을 가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꼭 잡아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을 간다는 의지가 강하다."

나상호가 황희찬의 대체자 격이다. 부담은?

"황희찬이 포르투갈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 황희찬은 나보다 조금 더 공격적이고, 파괴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우리는 서로 다른 롤을 수행한다. 황희찬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좋겠다."

포르투갈전에서 어떤 걸 공략해야 할까?

"우리가 역습 상황에서 날카롭게 임해야 한다. 포르투갈 공격적 성향이 강하다. 공격수들은 수비할 때 나태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그걸 이용해서 우리가 공간을 침투하고 유기적 플레이를 만들면, 득점까지도 가능하다."

경우의 수를 따지면, 2골 차 승리도 필요할 수 있다. 팀에서 다 득점 고려하는지?

"우리에게 주어지는 건 90분이다. 2골이 필요하더라도, 조급하면 실점이 생길 수 있다. 운은 우리에게 따라올 수 있다. 냉정하게, 철저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조남기,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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