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P 5A' 연패 끊은 이정현 "오늘이 날이었다"

잠실/변서영 2022. 11.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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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5, 191cm)이 26점을 몰아치며 삼성의 3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이정현이 최상의 슛 컨디션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34분 48초를 소화하며 26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삼성의 3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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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변서영 인터넷기자] 이정현(35, 191cm)이 26점을 몰아치며 삼성의 3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8승 8패로 5위를 유지했다.

 

이정현이 최상의 슛 컨디션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34분 48초를 소화하며 26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삼성의 3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김시래가 돌아온 후 이정현은 더욱 빛났다. 이정현에게 김시래가 좋은 패스를 넣어주고, 공격 부담도 줄여주며 이정현이 슛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정현은 전반에만 20점을 기록했고, 야투율은 100%였다. 4쿼터 들어 상대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Q. 승리 소감?

3연패 중이었는데 상대는 3연승 중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김)시래가 들어오면서 팀이 많이 여유가 생겼다. 좀 더 안정감을 찾은 것 같아 좋다.

 

Q. 전반 20점, 야투율은 100% 였는데?

첫 슛부터 잘 들어갔고 자신감도 있었다. 시래가 좋은 패스를 많이 주고, 공격 부담도 분산이 되니까 안정된 슛이 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잘 들어갈 줄은 몰랐는데 오늘은 올 시즌 중에 날인 것 같다.

 

Q. 마지막 득점 순간, 이원석과 패스가 호흡이 맞지 않았는데?

(이)원석이가 나한테 공을 줬는데, 원래는 덩크슛을 어시스트 하며 원석이 기 좀 살려주려고 했다. 근데 손이 미끄러워서 공이 빠졌다. 다행히 득점을 해결하긴 했지만 원석이에게 미안했다. 다음에 시원한 덩크슛을 할 수 있게 꼭 도와주겠다.

 

Q. 김시래가 돌아오니 어떤지?

시래의 공백을 (이)호현이, (이)동엽이가 해줬는데 그 둘도 이탈하면서 가드진을 다시 새롭게 맞춰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와중에 볼이 몰리면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이 분산되니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었고, 우리 둘이 뛸 때 상대방이 어딜 막아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 했다. (김)시래가 있으면 경기력이 더 좋아진다. 앞으로 더 관리 잘해서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뛰어줬으면 좋겠다. 나의 경기력을 위해서도(웃음). 오늘 좀 많이 뛰었는데도 안 힘들다.

 

Q. 삼성에서의 첫 시즌인데?

삼성이란 팀에서 처음 뛰고 있는데 오프시즌부터 적극성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렇게 선수 구성이 뛰어나진 않아서 감독님이 선수들한테 강하게 몰아붙이는 면이 있다. 그래도 적극성과 집중력 덕분에 우리가 최약체라고 평가받았음에도 5할 승률을 할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멘탈 흔들릴 때 고참 선수들이 잡아주고, 나부터 적극성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더 좋은 팀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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