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족한 기회 채워 자유 실현…경기도 핵심 가치"

기사내용 요약
"문화예술인, 장애인 등에 '기회소득' 지급"
"자신의 가치 확인,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도청 특별 전시(제13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부족한 기회를 채우고,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 경기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기회소득' 지원에 그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발달장애인 황진호 작가의 그림을 소개하며 "집에 유일하게 걸려 있는 그림"이라며 "황진호 작가의 어머니께서 그냥 주겠다고 하셨지만, 화가 초년생들에게 주어지는 공정 가격에 맞는 금액을 드리고 직접 구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도청 특별 전시(제13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오늘 전시는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청 1층에 공간을 마련하고 휠체어에 앉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높이를 맞춰 전시했다"며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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