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제 튀니지 축구, 웨일스 축구를 볼 수 있나? 월드컵을 즐기는 이유

김형중 2022. 11. 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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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우리가 언제 튀니지 축구를 보고 웨일스 축구를 볼 수 있나? 월드컵이니 가능하다.

이렇듯 월드컵은 다양한 축구를 볼 수 있는 기회다.

평소 보기 힘든 팀들의 축구를 눈 여겨 보는 것도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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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제목 그대로다. 우리가 언제 튀니지 축구를 보고 웨일스 축구를 볼 수 있나? 월드컵이니 가능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된 200여 개 국가 중 대륙 별로 32개국이 뽑혔다.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유럽과 남미의 우승 후보들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도 월드컵 단골 손님이다.

반면 웨일스 같은 팀은 자주 보지 못한 팀이다. 64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튀니지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했지만 지금까지 6번 밖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팀이다. 캐나다도 36년 만에 본선에 나온 팀이다.

월드컵 시즌이 되면 한국을 응원하는 재미가 무엇보다 크다. 대표팀의 경기 결과는 물론,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다. 이번 대회는 최고 스타 손흥민과 라이징 스타 조규성 등 많은 팬들이 유명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월드컵의 묘미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평소 접해보지 못한 팀들의 축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위에서 언급한 웨일스나 튀니지, 캐나다, 그리고 모로코 같은 팀의 경기는 지켜보고 있으면 신선하다.


웨일스는 현대 축구와는 조금 다르게 과거 영국식 축구로 불리던 킥앤러시를 지금도 사용한다. 전방에 키퍼 무어라는 장신 공격수를 세워두고 롱패스로 문전까지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도 알폰소 데이비스라는 걸출한 스타를 중심으로 역습 축구를 사용한다. 에이스의 의존도가 높다. 모로코와 튀니지는 카메룬, 세네갈 등 중앙 아프리카 팀들과는 조금 다른 축구를 보여준다. 아프리카 특유의 기술에 유럽식 축구를 접목했다.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듯하다.

우리는 평소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 등 유명 유럽 리그 경기를 많이 챙겨본다. 위 나라 선수들 중 몇몇은 우리가 주말마다 중계로 보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밖의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경기는 신선하다. 이렇듯 월드컵은 다양한 축구를 볼 수 있는 기회다. 평소 보기 힘든 팀들의 축구를 눈 여겨 보는 것도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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