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민 3P 2R 2A’ 우츠노미야, 2차 연장 명승부 끝에 군마 꺾고 5연승

우츠노미야(일본)/조영두 2022. 11. 30. 2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츠노미야가 2차 연장 명승부 끝에 군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30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브렉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군마 크레인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1-89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우츠노미야는 시즌 전적 8승 6패가 됐다.

3쿼터 막판 다시 코트를 밟은 양재민은 현재 NBA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고 있는 하치무라 루이의 동생 알렌 하치무라와 매치업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우츠노미야(일본)/조영두 기자] 우츠노미야가 2차 연장 명승부 끝에 군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30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브렉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군마 크레인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1-89로 승리했다.

에이스 히에지마 마코토(29점 3점슛 7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아이작 포투(23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5연승을 달린 우츠노미야는 시즌 전적 8승 6패가 됐다.

한국의 양재민은 11분 44초를 뛰며 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발목 부상에서 복귀 후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2쿼터 시작과 동시 처음으로 출전한 양재민은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나리토 나미자토와 칼렙 타즈스키의 공을 스틸했고,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나리토의 트래블링을 유도했다. 또한 코너에서 정확한 3점슛을 터뜨리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속공 상황에서 다케우치 고스케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3쿼터 막판 다시 코트를 밟은 양재민은 현재 NBA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고 있는 하치무라 루이의 동생 알렌 하치무라와 매치업 됐다. 그는 재치 있는 패스로 골밑의 포투의 득점을 도왔다.

4쿼터에도 계속 출전한 양재민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돌파를 성공시켰지만 오펜스 파울이 선언됐고, 3점슛과 포스트업은 림을 빗나갔다.

이날 경기는 명승부였다. 3쿼터까지 군마에 끌려가던 우츠노미야는 4쿼터 히에지마의 소나기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히에지마는 연장전 막판에도 우츠노미야를 구해내는 3점슛을 터뜨렸고, 경기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84-84).

2차 연장에서는 승리를 향한 우츠노미야의 의지가 돋보였다. 포투와 조쉬 스캇이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군마의 공격을 막아냈다. 포투의 자유투로 리드를 잡은 우츠노미야는 군마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저지, 승리를 지켰다.

# 사진_조영두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