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온천관광 재시동…연계 관광 확대 시급

지용수 2022. 11. 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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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주시가 대표적인 천연관광자원인 온천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다시 한번 나섭니다.

온천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에 있는 대표적인 탄산 온천 관광지입니다.

평일 오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탄산 함유량이 많고 물이 좋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박진용/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 : "물을 사용한 분들 경험의 얘기니까. 혈압이라든가 당뇨 그리고 신경통, 피로회복..."]

충주는 이곳을 포함해 수안보 온천 등이 남북으로 온천 벨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충주시가 온천이라는 특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다시 나섭니다.

우선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장기적으로 방치된 호텔을 정비합니다.

반려동물과 연계해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관광상품 개발도 고민 중입니다.

[서경모/충주시 관광과 팀장 : "온천수가 갖는 의료적 효능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치유와 힐링을 결합해 관광 상품을 많이 만들어서 젊은 층의 유입을 확대할..."]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온천시설의 현대화와 함께 각각의 온천 관광지 특색을 살릴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합니다.

또 온천 관광지와 주변 40곳의 주요 관광지점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윤명한/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관광이라든가 주변에 있는 관광지와의 네트워크 이런 것들이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온천 관광지와 주변의 관광지를 연결시켜서 좀 더 편하게..."]

이런 가운데 충주시는 2024년 중부내륙철도 2단계 개통을 온천관광의 명성을 되찾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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