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탈출’ 신지현 “두 자리 승, 충분히 할 수 있다”

청주/최창환 2022. 11.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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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27, 174cm)이 부천 하나원큐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신지현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20초 동안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하나원큐에 시즌 첫 승(70-66)을 안겼다.

신지현이 좋은 슛 감각을 유지한 덕분에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부진에도 추격전을 이어갈 수 있었고, 4쿼터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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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신지현(27, 174cm)이 부천 하나원큐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천신만고 끝에 따낸 시즌 첫 승이었다.

신지현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20초 동안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하나원큐에 시즌 첫 승(70-66)을 안겼다.

신지현은 3쿼터에 4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종료 2분여전에는 6점 차로 달아나는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8연패 중이었다. 역대 2위이자 단일리그 체제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최다기록이었다. 1라운드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2차례 펼쳤으나 번번이 뒷심 부족으로 패했고, 이외의 3경기는 모두 15점 차 이상의 완패였다. 2라운드에도 앞서 치른 3경기 모두 패했던 하나원큐는 KB스타즈에 신승, 9경기 만에 웃을 수 있었다.

신지현은 경기종료 후 “너무 오랜만에, 힘들게 이긴 것 같다. ‘1승 언제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신지현은 이어 “지난 경기에서 3승 정도는 더 할 수 있었다. 다 이겼는데 연장에서 패하고, 1~2분 남겨놓고 역전패한 경기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도 조급해졌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쿼터에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3쿼터까지 신지현의 야투율은 75%(6/8)였다. 신지현이 좋은 슛 감각을 유지한 덕분에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부진에도 추격전을 이어갈 수 있었고, 4쿼터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었다.

신지현은 이에 대해 “최근 야투도, 밸런스도 안 좋았다. 그래도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발목은 통증이 있지만 경기를 뛰는 데에 무리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신지현은 이어 “두 자리 승이 올 시즌 목표였는데 시즌 초반에 아쉬운 모습이 조금 나왔다. 그래도 (목표를)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을 다독여서 앞으로 치르는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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