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가나전 부상 아웃‘ 김민재, 30일 훈련 불참...회복 집중

정지훈 기자 2022. 11.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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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럽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30일 훈련에 빠졌고, 회복에 집중한다.

김민재는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했고, 가나와 2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부상이 악화돼 결국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

벤투 감독 역시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당일까지 체크하겠다고 했고, 현재 김민재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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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도하)]


걱정스럽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30일 훈련에 빠졌고, 회복에 집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벤투호다. 우루과이와 0-0, 가나에 2-3으로 패배한 이후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경우의 수’가 어김없이 나왔다. 한국이 16강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무조건 승리하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가나가 승리한다면 한국은 탈락하게 되고,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승리하게 되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복잡하다. 그러나 지금부터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H조 최강 팀인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포르투갈이 이미 16강을 확정했기 때문에 3차전에 전력투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G조 1위가 예상되는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도 1위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어느 정도 전력을 유지한 채 한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입장에서는 포르투갈전에 ‘올인’해야 한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은 승리한 다음 해도 늦지 않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김진수, 황인범 등 핵심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부상이 우려스럽다. 김민재는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했고, 가나와 2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부상이 악화돼 결국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


이번 3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벤투 감독 역시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당일까지 체크하겠다고 했고, 현재 김민재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벤투호는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훈련을 실시했는데, 김민재는 참석하지 않았고, 호텔에서 회복에 집중하며 피지컬 훈련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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