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노사 극적 합의…파업 철회

대구도시철도가 노조의 파업 돌입 10시간을 앞두고 노사 간 극적 합의로 예고된 파업을 철회키로 했습니다.

대구교통공사와 대구지하철노조는 오늘(30일) 오후 2시,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마련한 조정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노사는 5시간 넘는 회의 끝에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키로 하면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구조조정과 민영화 계획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교대근무 개선 부분은 매달 1차례 정례적으로 노사공동협의체를 통해 협의하고 내년 7월 시범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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