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도 전통시장도 ‘라이브 커머스’ 시대
[KBS 청주] [앵커]
요즘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보고 쇼핑을 하는 일명 '라이브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의 전통시장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홍보와 판로 확대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말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 값싸게 판매하니까 여러분 이 제품은 금방 매진될 것 같아요."]
청주의 한 업체가 지난달 처음으로 한 온라인 실시간 판매 방송입니다.
이 방송에서 준비한 수량의 2배가 완판되고 15만 명이 동시 시청해 조회수 1위도 기록했습니다.
[조석호/음식제조업체 대표 : "확실히 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확대해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새로운 길을 텄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도 SNS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청주 직지 시장은 지난 8월 개발한 '직지만주빵'을 방송으로 처음 소개했는데 전국에서 천 여명이 시청하며 매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양/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 "강원도, 경상도 안동 쪽 전국적으로 저희들이 택배를 다 보내드렸거든요. 전통시장을 홍보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라이브 커머스'는 전국으로 동시에 홍보하고 판매까지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새로운 제품 홍보와 판매 방법으로 인기를 끌면서 충청북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병우/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 주무관 : "소비의 비대면,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 분들이 계속 온라인으로 진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도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판매와 홍보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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