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분리배출 체험교실’ 다시 찾아간다

이성희 기자 2022. 11.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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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초·중학교서 운영 재개
자원순환 전문 강사가 방문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교실’ 운영을 재개했다.

광진구는 초·중학생들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분리배출을 잘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교실은 관내 성자초등학교와 신양중학교 등 총 8개 초·중학교에서 51회 운영된다. 강의는 자원순환 전문 강사가 교실로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다. 체험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쓰레기 실태와 문제점, 환경오염,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4대 원칙,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등과 관련한 강의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분리수거함 등에 재활용품을 직접 분리배출하는 실습도 한다.

교육을 들은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엄마가 재활용품을 나눠서 버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앞으로는 체험교실에서 배운 대로 엄마와 함께 쓰레기를 나눠서 버려야겠다”고 말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험교실은 지난 29일까지 12회 운영됐으며, 다음달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의 일환으로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워 앞으로 자원순환 사회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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