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부산 현지 실사 내년 4월로 확정

이상준 입력 2022. 11. 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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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4개 후보 도시들의 3차 경쟁 발표에서 부산은 구체적인 내용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관문이죠.

부산 엑스포 예정지에 대한 세계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는 내년 4월로 확정됐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박람회기구가 있는 파리에서 열린 3차 경쟁 발표에서 부산은 엑스포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을 비롯해 개최지인 북항과 부산의 강점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후변화 전문가, 창업기업 대표, 부산 출신 다문화가정 중학생 등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다른 나라들의 PT(발표)가 좀 추상적이었던 것에 비해서 한국의 PT는 굉장히 구체적이고, 특히 해결책을 제시하는…."]

반면, 강력한 경쟁상대인 사우디는 엑스포 개최장소도 공개하지 않았고, 네옴시티 등 대형 공사 발주를 국제사회의 협력으로 포장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이처럼 파리 현지에서의 3차 경쟁 발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세계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실사 일정도 최종 확정됐습니다.

실사단은 내년 4월 3일 한국을 방문해 닷새간 서울과 부산 북항 등지에서 한국과 부산의 엑스포 개최 능력과 유치 의지와 열기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조유장/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 "부산의 한가운데 도심에서 진행되는 독특한 엑스포가 될 것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편리성, 국제 교통망의 편리성, 이런 것들을 가장 강조할 예정이고…."]

파리 일정을 마친 박형준 시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불가리아와 산마리노 등 유럽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전은별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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