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인기 많이 실감, 내 귀국 단독 보도에 이엘이 내한하냐고”(유퀴즈)

서유나 2022. 11.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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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본인의 인기를 스스로 절실히 실감함을 전했다.

11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0회에서는 '나의 연구일지' 특집을 맞아 배우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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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손석구가 본인의 인기를 스스로 절실히 실감함을 전했다.

11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0회에서는 '나의 연구일지' 특집을 맞아 배우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제야 보네요. 언제쯤 볼까 했는데"라는 유재석의 환영과 함께 등장한 손석구. 그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구씨처럼 분장한 조세호의 모습에 멈칫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뵙고 싶었다는 유재석의 말에 "영광"이라고 답하곤, 조세호에게 "'범죄도시'인 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범죄도시'와 믹스했다"고 둘러댔으나, 유재석은 "그냥 나의 해방일지"라고 웃으며 진실을 밝혔다. 조세호는 "어제 급하게 십자 금목걸이를 구하려 했는데 1,200만 원이라 못 구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손석구는 "다른 것보다 선배님을 실제로 뵈니까 너무 신기하다. 누군가를 뵙고 신기한 건 참 오랜만"이라며 유재석에 대한 팬심을 전했고, 유재석은 '범죄도시2'를 재밌게 봤다며 화답했다. 또 유재석은 'D.P.' 속 장교 역도 언급 너무 "얄밉더라"며 연기를 극찬했다.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 이후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로 컴백할 예정. 손석구는 "최민식 선배님이 근 20년 만에 드라마를 하신다. 금년 3월부터 6월까지 모든 배우들이 필리핀에서 생활하며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 손석구는 카지노 왕이 된 최민식을 쫓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근황을 묻자 "촬영을 계속 했다"며 'D.P.' 시즌 2를 찍고 있는 사실도 전했다.

이어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많이 실감한다"고 솔직히 답변,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가 같은 시기에 나오며 파급력이라고 해야 하나. 인기가 그렇게 많은지 초반에 몰랐다. '카지노'를 해외에서 찍고 있어서. '나의 해방일지' 감독님이 찍으면서도 '너 이거 하면 인기가 많이 올라갈 거야. 대신에 행동 조심하라'고 하셔서 그거를 많이 생각했다. 행동 조심하자. 흥분하지 말자"고 밝혔다.

그는 어떨 때 특히 인기로 인해 미소를 짓게 되냐 묻자 "어제부터 내가 '유퀴즈'를 나가는구나. 조세호 님과 유재석 선배님을 만나는구나. 못 만났던 분을 뵙고 못했던 경험을 할 때 (느낀다)"고 답했다.

또 그는 유재석이 "당시 얼마나 인기였냐면 필리핀에서 귀국한다는 소식이 단독보도 될 정도였다. 그 기사 뜨고 '나의 해방일지' 단톡방에서 '해외 배우의 내한이냐'고 했다더라"고 전하자 "엘이가 그 기사 보여주며 뭐 외국 배우야? 그랬다"고 해 웃음케 했다.

손석구는 인기에 대한 주변 사람의 달라진 반응을 묻자 "제 친구들이 손스타라고 한다. 저희 엄마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고 금전적 이야기를 한다. 동생과 자취를 하는데, 동생 SNS 팔로우가 증가하는데 그걸 즐기더라"고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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