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美 CSIS 소장과 면담…北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 지지 당부

노자운 기자 2022. 11.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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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과 햄리 소장은 북한의 군사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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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존 햄리 CSIS 소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 집무실에서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과 햄리 소장은 북한의 군사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장관은 햄리 소장에게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소개했으며, 미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햄리 소장은 북한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지역의 중요한 문제인 만큼 CSIS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부가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등 국제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를 공론화하고 지지 기반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햄리 소장은 덧붙였다.

통일부는 “양측은 향후에도 한반도와 지역 내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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